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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독서포인트 신청, 지급, 사용방법 및 총정리

by 긍정덩어리 2025. 7. 21.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책 읽는 활동에 대해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2025년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포인트 제공을 넘어, 독서 문화 활성화와 지역서점 이용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문해력 향상이 더욱 중요해진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교육 및 문화 정책으로서의 의의를 지니며,  특히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청년층과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의 높은 참여율은 이 정책이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의 운영 방식, 포인트 적립 기준, 참여 방법, 그리고 이 제도가 지닌 지역사회적 의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천권 독서포인트 참여대상 및 신청 플랫폼

경기도가 도입한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책으로, 독서 활동을 수행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시스템입니다.

 

정책명에서 알 수 있듯, ‘천 권의 책을 읽는 길(路)’을 통해 평생 독서를 장려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으며, 독서 활동에 대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하여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수 있게끔 설계돼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 6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기존의 마일리지나 도서관 포인트와는 차별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포인트가 단순히 시스템 내 보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소비 수단으로 전환되어 지역경제에 순환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실용적입니다.

 

정책의 운영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누리집(library.kr/bookpoint)을 통해 이뤄지며, 가입 절차부터 활동 인증, 포인트 전환까지 모두 디지털 환경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독서 활동이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단순히 책을 많이 사거나 많이 읽는 사람만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들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우선, 매달 도서를 구매하면 1권에 대해 2,000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이는 구매한 도서에 대한 영수증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인증됩니다. 또한,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경우 권당 1,000포인트가 지급되며, 월 최대 2권까지 인정됩니다. 대출 인증 역시 도서관 시스템과 연동하거나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더불어 독서일지를 작성하거나 리뷰를 등록하는 활동도 중요한 적립 수단입니다.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는 일지 양식에 따라 감상이나 요약을 입력하면 활동으로 인정되며, 그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됩니다. 특히 ‘천권클럽’이라는 독서 동아리 활동은 타인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장려하며, 인증 사진이나 모임 후기를 통해 참여 실적을 증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포인트를 얻기 위한 수단을 넘어, 책과의 접점을 늘리고 독서가 습관화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 어디서 사용할수 있나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자동으로 지역화폐로 전환되며, 해당 금액은 경기도 내 351개 등록 지역 서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참여자는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적립한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인트 전환 내역과 사용 기한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올해 하반기에 적립되는 포인트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이 지나면 소멸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는 사용을 장려하고, 지역 서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참여자들이 포인트 전환 이후 인근 서점을 찾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서점 운영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기존 경기지역화폐와 동일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실질적인 소비 연결이 가능한 보상 시스템은 독서 활동의 동기부여를 강화함은 물론, 지역 경제의 순환 구조에도 기여하는 구조입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 기대되는 사회적 변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단순한 행정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 기반의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개시 첫날부터 2만 5,000명 이상이 동시 접속해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시행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는 목표치를 웃도는 4만 3,000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천권클럽’을 통해 독서 동아리 개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은 이 제도가 단순히 개인의 독서를 장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비스 개시 4일 만에 1,800개 이상의 독서 동아리가 생성되었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SNS에서도 “독서만으로 포인트가 생긴다니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다수 공유되며, 정책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도민들은 책을 매개로 다시 도서관을 찾고, 지역 서점을 방문하며, 하루 10분씩이라도 책을 읽기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참여 문화를 바탕으로 플랫폼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독서라는 전통적 문화 활동에 디지털 기술과 경제적 보상을 결합한 창의적인 정책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사람에게 포인트를 주는 제도가 아니라, 이를 지역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독서문화, 경제 생태계를 하나의 순환 고리로 연결시켰습니다.

 

 

이러한 경기도의 시도는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독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하루 10분의 독서가 습관이 되고, 한 달 한 권의 독서가 평생 천 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이 바로 책을 펼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