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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소비기한·EXP 완벽 가이드

by 긍정덩어리 2025. 9. 1.

짧게 말할게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처럼 라벨을 끝까지 읽고(꿰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섭취 직전 한 번 더 확인하면 식탁이 훨씬 안전해집니다.

 

이 글 하나면 유통기한·소비기한·EXP(수입품 표기)까지 깔끔하게 구분하고, 보관·섭취 체크리스트까지 가져가실 수 있어요.

 

 

 

 

 

 소비기한 vs 유통기한: 개념과 제도 변화, 핵심만 콕

소비기한(Use by / Expiration / EXP 등) 알아보기

 

 


   - 제품 라벨에 적힌 보관방법을 지킨 경우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최종 기한’을 뜻합니다. 한국은 2023년 1월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했고, 1년 계도기간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어요.

 

유통기한(Sell-by 성격)
   - 제조·유통 단계에서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영업자 중심)으로, 과거 표준 표기였지만 지금은 소비자에게 더 직관적인 소비기한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중요!

 

소비기한·유통기한 모두 날짜가 지났다면 섭취를 지양하세요. 안전한 섭취를 위해 냉장(0–10℃)·냉동(–18℃ 이하)·실온(1–35℃) 보관 온도 기준도 꼭 지키셔야 합니다.

 

 

 

 

수입·영문 표기 한눈에: EXP, Use by, Best before 

라벨에 영문만 적혀 있으면 헷갈리죠? 아래만 기억하면 됩니다.

 

 

 
라벨 표기 의미 한국 ‘소비기한’과의 관계 메모
Use by / EXP / Expiration / E 이 날짜까지 섭취해야 안전 대체로 소비기한과 같은 의미로 해석 유제품·신선식품에서 특히 준수해야 함
Best before / BB / BBE / BE 최상의 품질 보장 기한(맛·식감 등) 안전성과는 구분 — 보관 상태에 따라 섭취 가능할 수 있음 포장 불량·이상 냄새·변질 징후가 있으면 폐기
MFG / MFD / PROD 제조일자 기한 계산의 기준점 표기 형식이 다양하니 숫자 순서(연·월·일)를 확인
참고: 수입식품에서 EXP 표기는 일반적으로 ‘사용/만료일’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Use by와 동일하게 엄격히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라벨 읽는 순서 + 보관 온도 기준

구매할 때 순서입니다.

 

 

     - 소비기한(또는 Use by/EXP) → 보관방법/온도 → 포장상태(찢김·부풀음·누액) 순서로 확인

     - 냉장·냉동이 필요한 제품은 장보기 맨 끝에 담고 집까지 최대한 빠르게 이동

 

 

집에 도착해서 순서입니다

     - 냉장 0–10℃, 냉동 –18℃ 이하, 실온 1–35℃ 유지

     - 품목별 라벨의 보관지시(예: ‘개봉 후 냉장보관’)를 우선 적용

 

 

예시: 만두

     - 냉동만두 → 바로 –18℃ 이하 냉동실

     - 냉장만두 → 0–10℃ 냉장실, 소비기한 임박분은 상단 선반(가시성↑)

 

개봉일 메모: 개봉 후에는 공기·수분 접촉으로 변질이 빨라집니다. 지시가 없더라도 가능하면 2–3일 내 소비하는 것이 좋아요.

 

보관 중

     - 선입선출(FIFO): 먼저 산 것을 앞에, 나중에 산 것은 뒤에

     - 냄새·색·질감 이상, 포장 부풀음(가스 발생) → 즉시 폐기

 

섭취 직전

     - 소비기한(Use by/EXP) 한 번 더 확인 → 가열·세척 지시 준수

 

 

 

 

자주 묻는 질문(FAQ) & 체크리스트

Q1.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데도 소비기한이 적힌 제품이 있어요. 무엇을 기준으로 보나요?
A. 현재는 소비기한 중심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전환기에는 표기가 혼재했는데, 2024년부터는 소비기한을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Q2. 소비기한(Use by/EXP)이 지났는데 냄새·색이 멀쩡해요. 먹어도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기한이 지난 제품은 안전성 보장이 어렵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3. Best before가 지난 제품은요?
A. 품질 저하를 뜻해 안전성과는 직접 일치하지 않습니다. 다만 포장 손상·부풀음·이상 냄새/점액감이 있으면 무조건 폐기하세요. 또한, 보관지시 미준수(예: 냉장 보관 미이행)였다면 섭취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Q4. 영아용 조제식은 예외가 있나요?
A. 예. 영아용 조제식은 Use by 표시를 특히 엄격히 관리하며, 반드시 기한 내 섭취하도록 권장됩니다.

 

 

 

10초 체크리스트 (저장해두세요)

     - 소비기한(Use by/EXP) 먼저 본다

     - 보관 온도(냉장 0–10℃ / 냉동 –18℃↓ / 실온 1–35℃) 지킨다

     - 선입선출로 정리한다

     - 개봉일 메모하고 지시가 있으면 따르기

     - 섭취 직전 한 번 더 확인

 

이제는 소비기한 확인이 안전한 식생활의 첫걸음이에요. 작은 습관 하나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