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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 음식주의사항, 먹어도 되는음식 정리

by 긍정덩어리 2025. 10. 13.

대장내시경은 대장 속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한 검사로, 용종이나 염증, 혹은 암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의 정확도는 ‘검사 전 음식 조절’ 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장내시경 전에는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고, 어떤 음식은 먹어도 되는지, 단계별로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검사 3일 전부터 피해야 하는 음식

대장내시경 3일 전부터는 장에 찌꺼기가 남기 쉬운 음식들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섬유질이 많거나, 껍질·씨·견과류·잡곡이 포함된 음식은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데 방해가 됩니다.

 

 

피해야 할 대표 음식

     

     - 현미, 보리, 잡곡밥 등 섬유질이 많은 곡류

     - 김치, 나물, 시금치, 미역, 다시마 등 섬유질 채소

     - 참깨, 깨소금, 들깨, 견과류(아몬드, 호두, 땅콩 등)

     - 씨가 있는 과일(포도, 키위, 수박 등)

     - 해조류, 버섯류

     - 튀김류, 고춧가루 양념 음식, 매운 찌개류

 

이 시기에는 가능한 한 소화가 잘 되고 잔여물이 적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단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얀 쌀밥, 계란, 두부, 흰살 생선, 맑은 국물, 잘 익힌 감자 정도가 적절합니다.

 

이 시기부터 식단을 관리하면 장 정결제가 더 잘 작용해 검사를 훨씬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가볍고 투명한 음식’만 섭취하기

대장내시경 전날은 식사 제한이 더욱 엄격해집니다. 이때부터는 ‘맑은 음식, 투명한 음식’ 만 섭취해야 합니다.

 

 


즉, 섬유질은 물론이고 덩어리 음식도 피해야 하며, 대부분의 영양은 액체 형태로 섭취하게 됩니다.

 

 

먹어도 되는 음식 예시

 

     - 미음(쌀을 오래 끓여 곱게 걸러낸 것)

     - 맑은 국물(멸치국물, 채소 건더기 없는 국물)

     - 사과즙, 이온음료, 보리차, 물, 맑은 주스(펄프 없는 오렌지주스 등)

     - 젤리류(투명한 젤리, 색이 진하지 않은 것)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예시

 

     - 빨간색, 보라색, 검은색이 들어간 음료나 젤리 (내시경 시 피처럼 보일 수 있음)

     - 고형식(밥, 빵, 고기 등)

     - 우유, 유제품(장 내 점액 생성 유발)

 

이 시점에서는 배를 채우는 목적보다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세정제를 마시게 되면 탈수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검사 당일 아침, ‘완전 금식’이 원칙

대장내시경 당일 아침은 절대 금식이 원칙입니다.

 

 


물조차 검사 직전에는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보통은 검사 시작 3~4시간 전까지는 물이나 투명 음료를 소량 섭취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장 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아야 하므로 완전 금식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커피, 우유, 주스, 미음 등은 모두 금지이며, 단순히 ‘물 한 모금’ 정도만 허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 후 필요한 약은 최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대장내시경 준비를 위한 현실적인 식단 예시

마지막으로 실제 검사 전 며칠 동안의 식단 예시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검사 3일 전~2일 전

 

    - 아침: 흰밥 + 계란찜 + 맑은 된장국

    - 점심: 흰죽 + 두부조림 + 바나나 반 개

    -  저녁: 흰밥 + 흰살생선 구이 + 미역국 (건더기 최소화)

 

 

검사 전날

 

     - 아침: 미음 또는 맑은 국물

     - 점심: 투명 음료, 사과즙, 보리차

     - 저녁: 장 세정제 복용 시작 (식사는 금지)

 

 

검사 당일

 

   - 금식 (필요 시 소량의 물만 섭취 가능)

 

대장내시경은 불편하고 번거로운 검사로 느껴지지만, 대장암과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검사 전 음식 조절은 단순히 규칙이 아니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요약하자면,

     - 3일 전부터 섬유질 많은 음식은 피하기

     - 전날은 맑은 액체 위주로만 섭취하기

     - 당일은 금식 유지하기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검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고, 재검의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미리 식단을 조정해, 편안하고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준비해보세요.